- 탄소산업 4대 전략기지 조성 기반 마련

 

전라북도 경제산업국은 2016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탄소 융․복합산업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를 위해 단기안정과 성장 기반이 조화된 6개 추진전략, 22개 실행과제, 115개 사업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세계 경제 환경 변화에 따른 2016년 전북경제 여건을 살펴보면 IMF, OECD 등 주요 연구기관에 의하면 2016년 세계경제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일부 선진국들이 회복에 힘입어 지난 2015년 경제성장 전망치인 3.1%를 상회한 3.6%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중국의 성장세 둔화, 일본 엔저 지속,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외환위기 발생 가능성, 원자재 가격 하락에서 오는 원자재 수출국들의 침체 확산 등 위험요인이 잠재돼 있어 회복을 속단하기 어렵다.

또한, 국가 전체적으로도 수출 감소에서 오는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확장적 거시정책을 유지하는 방침을 일관하고 있어 2016년 경제 환경이 쉽지 않고, 전북경제 역시 지난 2012년 수출 감소세 반전이후 정상화가 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기침체이후 소비회복이 지연되고 있어 정부부문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이다.

2016년 전북수출이 자동차 부진을 극복하고 증가세로 반전 기대와 함께 새만금지역을 중심으로 한 탄소․식품 관련 투자 활성화가 예정돼 있어 그동안 침체로부터 탈피하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다.

이러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전라북도는 지난해 이룬 가시적인 성과를 토대로 2016년을 힘차게도약하는 한해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첫째, 연구개발 특구 지정을 기회로 R&D 육성 기반 구축

전북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연구소기업 설립 5개와, 전북 테크비즈센터를 건립해 연구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농생명SW클러스터 조성계획에 따라 농생명 SW 융합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체계 구축과 SW 융합 사업화와 연계한 R&D 지원으로 농생명 SW 창업 1번지를 구축하고 현장맞춤형 SW 융합 인력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전라북도 100년 먹거리 탄소산업을 위해 탄소산업 4대 전략기지 조성 기반 마련

정부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메가 탄소밸리 조성사업과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사업을 반드시 국가 사업화 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기업체 240개를 유치하고, 일자리 3만 5천개를 창출해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중추지역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셋째, 신성장동력사업 추진을 통한 전북발전 견인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9월까지 정부 예비타당성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주시 완산 체련공원 일대에 드론 전용 공역이 지정되고, 도내 드론산업의 여건이 조성됨에 따라 ICT 융․복합 농업용 드론산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중대형 상용차부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 의 광역거점사업 확정을 계기로 자동차․조선산업 인프라 기반 구축 및 R&D 지원을 강화하고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조성, 바이오콤비나트 기술개발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및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며 군산의 건설기계 종합지원센터와 군산, 완주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건설, 농기계, 뿌리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넷째, 창조경제혁신센터 중심의 성공창업 확산과 맞춤형 일자리 지원으로 더 많고 더 좋은 일자리 창출

탄소,농생명, 관광 등 특화산업 중심의 창조기업 확대 육성(‘15년 56개→‘16년 100개)하고 창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펀드 400억원 조성과 전북시제품제작소, 전라북도 디자인센터 운영과 3D프린팅 보급확산을 통한 중소기업 및 창업자의 아이디어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맞춤형 취업지원을 통한 인력 미스매치 해소 및 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① 청년취업 지원사업(500명, 39억원) ② 4050 중장년 취업지원(250명, 14.4억원) ③ 인생 이모작 플랜 설계 지원과 4050 재취업 교육지원(1,000명, 42백만원) ④ 산학관 커플링 사업(1,140명, 55.9억원) ⑤ 특성화고 명장 육성(825명, 6억원)으로 실업해소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다섯째, 경쟁력 있는 탄소․중견․강소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

수도권 규제완화 추진과 중국의 성장세 둔화, 일본 엔저의 지속으로 국내 기업들의 투자위축에 따라 기업유치에 어려움이 예상되나 새만금 산단 등 값싸고 드넓은 산업단지를 활용해 경쟁력 있는 탄소기업, R&D연계기업, 뿌리산업, 중견기업 120개사 유치하고 파격적인 인센티브로 대한민국 최대의 투자조건을 활용해외투기업 15개사 이상 유치하며 유치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MOU 체결기업 해피콜 AS 추진을 강화할 예정이다.

여섯째, 중소기업이 중심이 되는 산업 생태계 조성 

초보 기업들의 성장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창업자금 기업부담금리 인하조정(3.7%→2.0%, △1.7%p)하고 벤처자금 기업부담금리도 인하조정(2.7%→1.0%, △1.7%p)을 시행하고 성장유망 중소기업 발굴 및 글로벌 대표기업 116개 육성한다.

아울러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및 자생력 R&D 추진 역량 강화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을 위해 박람회 참가, 무역사절단 파견, 수출상담회, 수출보험료 지원(400개사, 24억원)으로 수출 90억불을 달성하고  전북상품 TV,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통한 토탈마케팅 강화하고 도지사인증상품 집중 육성(특판행사, 홈쇼핑 입점, 우수상품관 입점)을 통해 기업의 마케팅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곱째, 따뜻한 서민경제 구현으로 경제 민주화 촉진

전국 최초로 행정에서 발의한 경제민주화촉진 조례가 마련됨에 따라 경제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세부실행계획을 올해 상반기에 마련해 집중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금년에는 익산 중앙시장 등 13개 시장에 48억원을 투입해 쾌적한 전통시장 만들기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소상공인들의 안정적 경영개선을 위해 골목상권 및 영세 소상공인 창업․경영안정자금 2,800억원을 투입하고 이와 함께 시장 경쟁력이 있는 마을기업 34개, 자생력강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적 기업 110개 육성과, 협동조합 수익모델 발굴 전파를 통해 지역순환경제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여덟째, 금융권 협력강화 및 금융투자 유치환경 조성

금융산업 육성을 위해 도내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위원회를 올해 상반기에 구성(20명)해 금융권 협력강화, 금융기관 IR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며 특히, 금융산업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제고를 위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아카데미 운영(8회)과 금융․증권학회 학술대회와 심포지엄(2회)을 개최하고 금융타운 조성을 위해 도비 157억원을 투입해 부지매입과 동시에 금융타운 조성 기본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유희숙 전라북도 경제산업국장은 2016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지난해 이룩한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더 큰 성과를 내기 위해 전북연구개발특구의 기반마련과 탄소중심의 융복합산업, 창조경제혁신센터 활성화를 통해 내발적 발전 전략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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