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문화의 공유를 통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

 

-행복한 시민, 풍요로운 문화도시로 만들고자 노력하는 교육문화공간 군산시립도서관

“한 나라의 과거를 보려면 박물관에 가보고, 현재를 알고자 한다면 시장으로, 미래를 보고자 한다면 도서관으로 가보라.”라는 오래된 속담이 있다.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빌려주고 시험공부만 하던 곳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문화활동과 창조의 공간, 독서를 매개로 지역 주민의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하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래서 군산시립도서관은 군산시의 문화적·지적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 독서문화도시 군산

군산시는 2009년 6월 지역 대표 도서관 군산시립도서관 개관을 시작해 현재 늘푸른, 설림 등 분관 3개소와 작은도서관 13개소를 운영해 시민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서고, 어린이, 청소년, 성인 모두에게 삶을 설계하고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5년 12월까지 총 45만여권의(시민1인당 장서 1.6권) 장서를 구축하고, 희망도서 및 베스트셀러 등 매달 1,500권 신간도서를 구입해 최신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립도서관과 늘푸른, 설림 도서관은 국비사업인 개관시간연장사업 운영을 통해 자료실을 오후 10시까지 개방해 도서대출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도서대출, 열람실이용,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등 일평균 3,000여명의 시민이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

또한, 시립도서관을 거점으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어린이 전용도서관인 늘푸른 도서관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교육유관기관과 연계를 통해 지역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설림도서관 등 각 도서관 별로 특색있는 운영 방침, 서비스 대상을 설정해 운영 중에 있어 많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독서 커뮤니티와 재능기부 프로그램의 활성화

 

도서관 특성상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커뮤니티의 형성을 통해 시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서 도서관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에게는 올바른 책읽기 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러한 독서 커뮤니티 외에도 자신들의 재능을 타인과 나누어 우리 사회를 풍요롭게 하고자하는 마음이 모여 사람책 특강 등 재능기부를 하는 시민이 많아져 도서관 내 문화프로그램의 운영 주체가 다양해지고 있다.

◆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도서관 문화행사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는 도서관 주간으로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 시키고 도서관의 역할을 널리 알리고자 풍성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9월 독서의 달에는 늘푸른 도서관의 ‘어린이 독서축제한마당’을 필두로 독서의 즐거움과 따뜻함을 전달하는 도서관만의 특색있는 독서문화행사를 통해 시민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작은도서관은 농촌 작은문화교실 등 주민들과 함께하는 공모사업을 추진해 지역주민의 문화수준 향상에 기여하는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책과 고전을 통해 삶의 지혜를 알아볼 수 있도록 마련한 ‘길 위의 인문학', '인문학 강좌' 등을 꾸준히 운영해 인문학을 통한 긍정적이고 건전한 가치관 함양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15년 9월에는 집안 책장 속에 보물처럼 숨겨져 있는 책들을 서로 교환해 볼 수 있는 도서교환장터도 마련돼 책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 어린이가 행복한 도서관

시립도서관에서는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 군산'의 모토에 걸맞게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3~36개월 영유아들에게 즐거운 생애 첫 독서와의 만남을 갖게 해주는 '북스타트 사업'과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사회, 문화적 전문가들과 만남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한 ‘아이사랑특강’,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행사인 ‘가정의 달(5월) 행사’, ‘송년문화행사’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어린이가 행복한 시간을 도서관에서 보낼 수 있도록 마련했다.

2016년 붉은 원숭이의 해에도 민선6기 공약「어린이가 행복한 도서관 만들기」중점추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1월에는 겨울방학을 맞이한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놀이를 활용한 독서 및 흥미위주 체험수업 (논술, 전래놀이, 마술교실, 공작놀이, 놀이수학 등) 운영으로 어린이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김홍식 군산시립도서관장은“2016년에도 군산시립도서관은 어린이의 아름다운 가치를 만들어주고, 청소년의 밝은 미래와 가능성을 키워주며, 성인의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며, 시민의 지식정보 및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한층 더 성장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도서관 이용 및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안내는 도서관 홈페이지(lib.gunsan.go.kr)를 통해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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