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익산중앙체육공원에서 개막된 서동국화축제가 1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문을 닫았다.
이번 축제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세계유산등재기념으로 서동축제와 국화축제를 공동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그동안의 전시방식을 탈피해 스토리텔링위주의 국화전시 및 세계유산도시 익산의 숨결을 느낄수 있도록 백제유적지구를 테마로 20m크기의 백제왕도문과 지역의 국보급 문화재인 미륵사지 탑, 왕궁리 5층 석탑, 사리장엄 등이 전시됐다.
올해 내방객들은, 수도권. 광주. 대전. 대구 등 전국각지에서 단체 관광객 위주로 행사장을 찾았다.

하지만 지난해보다 전북도민 관광객은 줄었다는 것이 주변의 얘기다. 비가 금요일부터 3일 연속 계속 내리면서 도민 관광객들이 발길을 잡지 못했다는 것이다.
행사기간 중에는 국화화장품, 국화머리핀만들기, 국화젤리체험 등 국화관련 체험프로그램운영을 운영해 학생 및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시립예술단 공연 8회, 생활문화예술동호회 공연 30회, 문화예술단체주관 공연 16회, 그 외 코레일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음악회, 한지섬유패션쇼, 서동선화 사랑을 그린 동춘서커스, 휴먼스, 워킹에프터유, 플라워, JK김동욱, 노니파이 등이 참여한 인디블루 뮤직페스타 등 흥미진진한 프로그램들을 10동안 87회 운영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올해에는 더욱더 많은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내년에도 더욱 다채로운 축제를 준비해 대한민국 최고의 서동국화축제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 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