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생명의 바람으로 천년 희망의 깃발을 휘날리자!”

2010새만금 깃발축제는 오는 4월 23일부터 5월 2일까지 10일동안 신시도광장, 방조제 주요지역 등 새만금 방조제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전북도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최하고 (사)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깃발전시를 비롯해 깃발 퍼포먼스, 깃발 체험 이벤트, 14개 시군 전시부스 등 다양한 행사로 펼쳐진다.

희망나무에 ‘희망메시지’달기를 시작으로 열리는 개막행사는 방조제 준공식 후 VIP들이 축제행사장으로 이동해 개막안내, 깃발 거치세레모니, 전시장 투어 등으로 진행된다.

전시행사는 희망나무, 소통의 광장, 대지의 문, 바람의 언덕, 물의 정원 등으로 꾸며졌다.

인간중심의 도시를 표현하는 ‘희망나무’는 깃발로 만들어진 세계최대의 구조물로 ‘2010 새만금깃발축제’의 렌드마크다.

희망나무는 가로, 세로, 높이 각각 33m로 농구장 2개반 넓이에 건물 10층 높이에 해당한다.

2010년을 상징하는 2010개의 깃봉과 6만여장의 깃발로 구성되어 있으며, 깃발에는 10만여명의 희망메시지가 인쇄된다.

 


희망메시지는 지난 2월 12일 오픈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접수할 수 있으며 3월 2일 희망정원대 발대식이 열릴 예정이다.

가로 20m, 높이 8m 규모로 설치된 '소통의 광장'은 G20 국가를 중심으로 한 세계각국의 군집깃발로 글로벌 명품도시 새만금을 표현했다.

가로 50m, 세로 30m,높이 5~10m 규모의 태양을 상징하는 우리전통 군집 깃발이 세워지며 가로 40m, 높이 2.5m의 관람객들의 희망메시지를 현장에서 모으는 군집깃발이 세워진다.

녹색성장 시범도시를 표현한 바람의 언덕은 바람의 움직임을 눈과 귀, 손끝으로 느낄수 있게 연출한다.

'바람의 언덕'은 가로 50m, 폭 40m, 높이 9m 규모로 풍경과 바람개비 등을 활용한 설치미술이다.

한국적 전통문화도시를 표현한 '대지의 문'은 대지와 소통해 살아가는 인간의 삶의 공간으로 연출한다.

40*30m 규모의 꽃밭을 기본으로 해 솟대, 장승, 농기구, 등을 소재로 친환겨을 상징하는 무당벌레 모양을 연출한다.

관광객들이 작은 깃발을 꽂아서 공간을 완성시키는 ‘과정미술’ 기법을 도입했다.

세계적인 수변레저도시를 표현한 '물의광장'은 물의 생명력을 느낄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한다.

 


전국 시군의 깃발을 활용해 한반도 모양의 연못을 연출하며, 국내와 창작 깃발도 전시한다.

이외에 가로 50m, 높이 8m의 '축제타이틀 깃발', 가로 40m,높이 3~5m의 '태극문양 군집깃발', '수카이 카펫', '휘호 깃발' 등도 전시한다.

공연행사인 플레그 퍼포먼스는 전라북도 전통의 ‘기세배놀이’를 기본으로 해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집단공연으로 향후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대표 콘텐츠로 자라잡게 된다.

기세배전수회 70여명 등 100여명이 출연하는 플레그 퍼포먼스는 역사의장, 희망과 생명의 장, 소통과 화합의장, 염원의 장으로 기획돼 관람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보부스는 14개 시군 특산품 홍보 판매공관과 먹거리 공간으로 구성되며, 친환경 자동차 홍보부스, 시승도 이뤄질 예정이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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