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성덕면 출신 故 임휘영 씨의 명예졸업식이 8월 29일 전주고등학교에서 열렸다.

故 임휘영 씨는 1926년 6월에 한일학생 차별대우 철폐와 일인 교사 배척 등 식민지 교육을 반대해 동맹휴학에 돌입했다.

그러나 이러한 요구조건이 관철되지 않자 1926년 7월 실력 행사에 나서 일인 교장을 교문 밖으로 추방했다.
이에 따라 이듬해에 학생 77명이 퇴학처분을 받고 1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후에도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한 많은 노력을 했으며, 가난한 사람들에게도 선행을 하는 등의 많은 활동을 했던 인물이다.

이날 故 임휘영 씨를 대신해 자손인 임정기 씨(전 서울대 부총장)가 대신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특히 최니호 성덕면장이 참석해 임정기 씨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최니호 성덕면장은 “우리나라에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이 많다. 이러한 분들을 발굴하는 것이 진정한 애국”이라며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노력한 고 임휘영 씨에게 다시 한번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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