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 임동창풍류 두드림 festival ‘열려라 참깨’가 전북 완주군 모악산관광단지 축구장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이하는 풍류축제는 올해 두드림을 테마로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두드리며 즐기는 초대형 관객 참여 축제로 거듭난다.

-관객의, 관객을 위한, 관객에 의한
직접 두드리는 것을 테마로 한 국내 유일의 축제다.

연주자의 두드림만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이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신명을 내고 다른 이들과 더불어 즐기게 된다.

'달성군 100대 피아노공연'등 대규모 공연 연출의 대가인 음악가 임동창이 진행과 타악의 리드를 맡아 관객의 두드림을 이끈다.

모악산 축구장에서 올 스탠딩으로 진행되며 무료입장이다. 꽹과리, 장구 등 타악기 뿐만 아니라 냄비, 후라이팬, 물통 등 두드릴 수 있는 어떤 것이든 하나씩 지참하여 즐겨보기 바란다.

-연주자만 400여명, 다양한 출연자
풍류피아니스트, 천재작곡가로 유명한 임동창이 예술감독을 맡아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신명의 무대를 연출한다.

사물놀이의 창시자 김덕수, 대한민국 3대 기타리스트 김도균, 세계적인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박성희, 진쇠, 노름마치, 동남풍, 온터 등 대한민국 최고의 기량을 닦은 연주자들이 함께하며 무대 안팎으로 연주자가 총 400여 명에 이른다.

창포 다듬이 할머니 연주단, 완주 주민들로 구성된 타악팀, 완주 어린이 합창단 등 지역민들도 함께 가락을 선보이며 신명을 끌어올린다.

-“열려라 참깨.”
“마음껏 두드리다 보면 굳어 있던 것이 풀어지고 정화됩니다. 싱그러운 에너지가 샘솟지요. 그 싱그러운 에너지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열심히 하면 그것이 이루어집니다.” 두드림이라는 가장 원초적인 행위를 통해서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임동창 예술감독의 설명이다. 신나는 두드림으로 취업, 건강, 사랑, 가정의 화목...모든 것이 열릴 수 있는 싱그러운 상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역성의 특화_완주군 13개 읍면 타악팀 겨루기, 완주 13읍면의 아리랑노래 발표
완주군의 13개 읍면에는 난타나 농악팀이 있다. 축제 메인 공연 중에 이 타악팀들 대상으로 ‘겨루기’를 한다.

각 읍면의 팀은 자기 지역 깃발 아래에서 공연 내내 신명나게 두드리고 놀게 된다.

심사기준은 연주기술이 아닌, ‘누가누가 잘 노나’. 농악이나 난타팀이 아니더라도 각 읍면의 주민들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흥을 내서 같이 어우러져 노는 읍면이 우승하게 된다.

공연 후반부에 무대에서 시상하며 소정의 상금이 마련되어 있다.

한편, 임동창이 작사/작곡한 완주군 읍면마다의 아리랑이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인다.

13곡 각각이 하나의 노래이면서 동시에 부르면 하모니가 어우러지는 한 곡이 된다.

80여명의 완주군 초등학생들이 부를 것이다. 이번 축제에서 임동창은 직접 작사 작곡한 완주 13개 읍면의 아리랑을 최초로 발표하며 완주 어린이들의 합창으로 선보인다.

각각 독립적인 아리랑이지만 13곡을 동시에 부르면 아름다운 하나의 곡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

-부대행사/기타
부대 행사로 오전 11시부터는 전북지역 예술 동아리의 다양한 공연과 페이스페인팅, 두드림 등 다양한 체험부스, 고고벽선과 함께하는 아트마켓 ‘보따리 풀장’이 열린다.

하나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숙박을 예약하면 각종 제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주 한옥마을, 평화동에서 축제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임동창풍류축제 홈페이지(www.poongryufestival.modoo.at) 를 참고하거나 임동창풍류축제운영위원회(070-8638-7475)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