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부터 5일까지...사람, 경제 그리고 지역화 (Human, Economy and Localization)

 

사람 ․ 생태 ․ 문화가 어우러진 가장 인간적인 도시, 전주시에 사회적 경제와 관련된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모인다.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 2015 전주’ 국제회의가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동안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국제회의는 해외인사, 국내외 관련단체 참가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해 상호관심사를 심도있게 논의하게 된다.

또한, 민선6기 전주시의 중요한 가치인 생태도시, 사회적 경제 영역에서 공통의 목표를 추구하는 해외 전문가, 국내 유관단체 및 현장기업가 등과 상호 비전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상호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다.

특히, 경쟁과 양극화를 넘어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행복의 경제학’의 가치를 공유하고 관심을 제고해 시민의 인식을 확산 발전시키기 위한 일환이다.

주요일정을 보면 3일에는 서울 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저녁 환영만찬이 준비된다.

4일에는 전주로 내려와 전통문화의 전당에서 개막식에 이어 기조연설, 주제발표, 워크숍 등 순으로 진행된다.

5일은 전주전통문화의 전당에서 워크숍과 전주선언이 진행되며, 이어 폐막식과 동학혁명기념관 등 해외연사 현장탐방 순으로 진행된다.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 는 경쟁과 양극화를 넘어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행복의 경제학’비전을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2012년부터 개최되어 온 국제회의로 미국, 호주, 인도 등에서 개최됐다.

전주회의는 제6회째로 비영어권, 행정과 공동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주시와 국제생태문화협회(Local Futures)가 주최하고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국제회의는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환경운동연합, 한국협동사회경제연대회의,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전북대학교 사회적경제연구센터, 전주대학교문화관광연구소 등이 후원한다.

국제생태문화협회(Local Futures)는 ‘오래된 미래’의 저자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여사에 의해 설립, 30여년간 운영되고 있다.

협회는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인도의 라다크를 비롯해 호주, 영국에 지부를 두고 있세계적인 생태문화단체다.

 

주요 첨석인사로는 전세계로컬 운동 활동 선구자이며 현재 국제생태문화협회 설립자인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생태계 및 슬로우 라이프관련 NGO인 슬로스 클럽(Sloth Club)의 설립자 겸 회장인 케이보 오이와(Keibo Oiwa), Greater Manchester Poverty Action Group 회장인 닐 맥인로이(Neil McInroy), 지역 순환 경제를 위한 기업연합(BALLE) 공동설립자인 주디 윅스(Judy Wicks), Sustainable Economics Law Center의 공동설립자 겸 전무이사인 자넬 오시(Janelle Orsi) 등이다.

이번 국제회의는 ‘2015 전주, 사회적 경제 한마당’행사와 연계해 추진한다.

‘2015 전주, 사회적 경제 한마당’은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 전시홍보 및 협동상회 운영 ▲사회적경제 구인⋅구직 및 정책 안내 ▲사회적경제 영화 상영, 사회적경제 한마당 지역화폐 운영 등이 진행된다.

김형조 전주시 사회적 경제과장은 “전주는 가장 인간적인 도시로 사회적 경제 공동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희망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 이라며 “국내·외 전문가들의 경험과 선진사례 등 선진도시 벤치마킹으로 가장 행복한 경제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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