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한 김제·재난사고 제로화 위한 현장행정 구슬땀

 

[투데이안] 김제시(시장 이건식)는 재난사고 제로(Zero)화를 목표로 한 발 앞선 재해예방 사업을 꾸준하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집중호우, 태풍 등에 대비해 재해예방사업장을 현장 점검하는 등 선제적 안전관리 행정을 펼쳐 사전예방에 나가고 있다.

지난해 세월호 사건 이후 우리사회에 ‘안전’이 화두로 떠오르며 경각심이 급속하게 퍼져나가고 있지만 김제시는 여느 지자체보다 앞선 ‘주민안전’에 대한 깊은 인식으로 발 빠르게 대비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29일 권태연 부시장 진두지휘 하에 안전총괄과장 등 총 5명의 점검반을 편성했다.

이들은 관내 재해예방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애로 및 문제점을 파악하며 재해예방 대책을 손수 챙기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김제 조성과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지사장 김인수) 관리대상인 ‘금평저수지’도 합동 점검해 제방의 누수 등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안전위험 요소가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

서민밀집위험지역 정비사업

 

먼저, 우기철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배수시설 통수단면 부족으로 인한 저지대 주택 침수피해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서민밀집위험지역 정비사업을 꼽을 수 있다.

2013년에는 사업비 5억원으로 청하 장산지구의 배수시설 정비(L=3.1km)를 했고, 2014년에는 사업비 12억 4000만원으로 금구 당월지구와 금산 학원지구의 관로(L=4.5km)정비 및 사면정비(A=400㎡)를 해 해마다 반복되는 자연재해 사전 예방으로 귀중한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발전이라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12억 4000만원으로 만경 산본지구, 황산 용마지구 2개소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상습침수지역, 장기간의 풍화나 도로변의 급경사지 붕괴위험 등 산사태위험지역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받아 발생될 위험을 최소화시키는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1년부터 3개년간 사업비 103억원으로 원평 재해위험지구 정비를 완료했으며 2014년부터는 포교마을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벽골제 인근에 있는 포교마을은 집단 이주를 할 예정으로 현재 이주단지 기반조성을 추진중에 있다.

‘벽골제 천변저류지 및 생태습지 조성사업’, ‘벽골제 대표관광지 육성사업’과 함께 향후 벽골제와 연계한 관광단지로의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

벽골제 천변 저류지 및 생태습지 조성사업
홍수피해방지용 천변저류지 126만㎡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500억원이며 익산국토청에서 주관하고 있다.

2011년 집중호우로 벽골제가 침수돼 유물들이 물에 잠기는 등의 큰 피해를 입었으나 벽골제 천변저류지 사업과 농업용수로 이설사업을 국가사업에 반영시킴으로써 벽골제와 연계해 유적지 복원은 물론 생태문화 공간조성으로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수 있게돼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다.

 

현재 벽골제 천변저류지 사업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중이며 익산청, 건설과, 벽골제아리랑사업소, 농어촌공사 등 4개 관련부서가 농업용수로 이설을 위한 문화재 현상변경을 협의중으로 2016년 착공해 2020년 완료할 계획이다.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도심지 상습침수 예방을 위해 2012년부터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기상이변과 도시개발로 인해 집중호우시 우수의 직접 유출량이 증가함에 따라 홍수량을 초과하는 우수유출 발생으로 우수의 직접유출량 저감을 위해 도심에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2014년 5월에 준공한 요촌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총사업비 139억원으로 V=1만6,450㎥ A=2,350㎡의 저류시설을 설치했다.

신풍지구 우수저류시설은 139억원을 투자해 우수저류시설 1만 7,100㎥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금년 4월에 착공해 2016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김제 육교 재가설 사업
안전성 E등급의 위험 교량(과선교)인 김제육교 재가설을 추진하기 위해 전북경제살리기 김제지역본부에서는 국비 지원(총사업비 240억원)을 촉구하는 건의서 및 김제시민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국회를 비롯한 중앙부처에 전달했다.

관련법 시행령 개정을 위해 정치권과 공조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1985년 준공한 김제육교는 김제를 대표하는 관문 역할을 톡톡히 해 왔으나 재난위험시설로 판정돼 2014년 9월부터 안전상 차량 운행제한을 실시하고 있어 금년 3월 국민안전처 차관 방문시 대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재가설의 필요성을 역설해 정부 관심을 이끌어낸 바 있다.

김제 시민의 숙원인 김제육교 재가설을 위해 국비지원의 당위성과 논리를 개발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재난예방·복구, 재난관리기금 적립
이밖에도 장기간의 풍화로 인해 절리가 심각하게 진행된 금산13지구 급경사지 와 관내 미정비 소하천을 정비하고 있으며 재난예방 및 복구 등에 활용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도 착실히 적립해 운용하고 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재난사고 없는 안전한 김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의 참여 또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안전한 김제, 쾌적한 김제’를 만들기에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 나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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