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양영두 민주평화당 중앙당 평화 통일 위원장 겸 전북도당 상임고문의 자택(임실 관촌면 회봉리)에 민주 유공자 명패가 31일 부착된다.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위원장 임정엽)은 30일 양영두 위원장의 민주 유공자 명패 부착을 축하하고, 그간 노고를 치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 유공자 명패 부착은 양영두 위원장 개인적인 영예를 넘어 그간 헌신과 희생을 인정받은 바 민주평화당 전북도당도 큰 자부심을 갖는 일”이라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군사 독재 시절인 70년대 초반 야당의원 비서관으로 민주주의 가치 수호를 위해 헌신했다.

특히, 1979년 신민당 정책위원으로 YH무역 여성 근로자분들의 마포 신민당사 점거시 노동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정책을 대변하던 중 백골단에 의해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

또한,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광주의 참사를 세계 언론에 알려지도록 한 혐의로 전국에 지명 수배됐다.

도피 도중 계엄사 합동 수사부에 체포돼 중앙정보부 지하실에서 고문을 받았던 사실들이 인정돼 5.18 민주화 운동 상이부상 11등급 판정을 받은 바 있는 민주 유공자다.

양영두 위원장은 현재 농업인으로 고향 임실에서 향토 문화 발굴과 계승 발전에 앞장서 ‘사선 문화제’를 창립하고 33년간 제전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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