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국회 앞 결의대회에서, 정부예산 지원 등 촉구

전라북도의회 누리과정 예산확보 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호영 의원)가 누리과정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광폭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구성된 누리과정예산특위는 지난 13일 해당부서로부터 업무보고 청취를 시작으로, 지난 27일에는 국회 산업은행 앞 광장에서 전북어린이집 연합회(회장 김옥례) 주관으로 개최된 '어린이집 누리과정 보육료 지원 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해 누리과정에 소요되는 예산의 전액을 정부에서 지원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도의회 누리과정예산특위 양용모(새정연, 전주 제8선거구) 위원은 “2만 3천여명의 아동과 그 학부모들의 성난 민심이 국회로 향하고 있다”고 하면서 “정부는 정치적 놀음에 아이들의 미래를 암흑으로 밀어 넣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어린이집 연합회 회원 1,000여명은 “▷박근혜 정부는 무상보육 대선공약 이행하라.  ▷ 정부는 안정적인 누리과정 지원대책 마련하라.  ▷대선공약 책임을 지방에 떠넘기는 박근혜 정부의 무능함에 개탄한다” 등 무상보육을 지방에 전가하여 사회적 혼란을 야기한 박근혜 정부를 규탄하고, 모든 아동에게 차별 없는 보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예산 지원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한편, 도 누리과정예산특위는 다음달 어린이집 연합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어린이집의 애로사항 청취와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향후 공동대응 방안을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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