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군수 김종규)은 14일부터 16일까지 홀몸어르신과 경로당의 화재예방을 위한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기안전점검은 건조한 겨울철 날씨에 화재 등 위험에 노출돼 있는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된다.

홀몸어르신 사랑잇기로 결연된 공무원 620명과 생활관리사 35명 등이 총 900여명의 홀몸어르신과 462개소의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전기차단기 과열 및 변색여부, 콘센트 이물질 제거, 전기히터선 확인, 심야전기 콘센트 및 연탄불확인, 아궁이 구들장 연기누수 여부를 점검하며 점검 후 전기공사, 수리, 교체 등이 필요한 곳은 한전 등 민간자원을 연계해 수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노후한 전기설비를 교체하지 못하셨거나 제때 점검이 이뤄지지 못해 사고위험이 높은 홀몸어르신 가정과 경로당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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