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창작뮤지컬 ‘결혼’이 부안서 공연된다.

부안군은 2014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창작뮤지컬 ‘결혼’이 18일 오후 7시30분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공연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한다.

창작뮤지컬 ‘결혼’은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뮤지컬이다.

관객의 물건을 빌려 극중 소품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관객과 배우가 합창을 하는 등 단순히 보는데 그치는 공연이 아닌 관객이 극의 구성원으로 참여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연극은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남자는 자신을 꾸며 놓고 여자를 초대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빌린 물건은 제한 시간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집사는 물건을 하나씩 회수해간다.

이런 모든 상황을 지켜본 여자는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를 궁금해진다.

군 관계자는 “창작뮤지컬 ‘결혼’이라는 작품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고 2014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부안예술회관에서는 우수공연으로 ‘비보이와 함께하는 춤추는 아리랑꽃’, ‘정명화의 콘서트&토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를 공연했으며 이번에 올리는 창작뮤지컬 ‘결혼’이 총 4번째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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