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화면 생생현장회의서 ‘정 듬뿍담뿍 행복한 덤 서비스’ 호평

 
김종규 부안군수가 군민의 행복을 위한 서비스행정의 필수요소로 ‘덤’ 행정을 강조했다.

김 군수는 15일 계화면사무소에서 열린 생생현장회의에서 계화면의 ‘정 듬뿍담뿍 행복한 덤 서비스’에 대한 보고를 받고 “군민의 행복을 위한 서비스행정에 가장 잘 맞는 정책”이라고 호평했다.

이날 회의에서 계화면 김세진 주무관은 사람을 끌어강기는 작지만 강력한 힘 ‘덤’ 행정에 대해 발표했다.

김 주무관은 발표에서 “우리의 문화 중에는 덤 문화가 있다”며 “재래시장에 가보면 흔히 볼 수 있는데 국거리를 사면 나물 무쳐 먹으라고 한 줌 더 주고 차를 타고 오셨으니 차비하라고 한 줌 더 준다”고 우리의 덤 문화를 설명했다.

이어 김 주무관은 “덤을 요구하는 우리들의 사고방식은 비합리적이고 말도 안 되는 억지요구로 비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덤은 강력한 신뢰를 통해 단골을 만드는 힘이 있다”며 “왜냐하면 덤은 ‘정’이라는 요소가 함께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주무관은 “우리 계화면은 우리의 문화인 ‘덤’을 행정에 접목코자 고민했다”며 “결론은 ‘기본에 하나 더 친절’로 앞으로 계화면은 우리 일은 아니지만 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일들을 데이터베이스화 해 ‘기본에 하나 더 덤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주무관은 “‘군청으로 가세요’, ‘농협으로 가세요’, ‘법원으로 가세요’가 아닌 ‘군청 누구누구에게 어떤 서류를 가지고 가시면 될 것입니다’라고 기본에 하나를 더하겠다”며 “이를 통해 상인들의 넉넉한 덤이 신뢰를 낳고 신뢰가 단골을 만드는 것처럼 ‘기본에 하나 더 덤 행정’이 군민 행복의 바탕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보고를 마쳤다.

보고를 받은 김종규 군수는 “계화면의 생생현장회의 보고가 취임 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서비스행정, 마인드행정, 창조행정과 가장 잘 맞는 것 같아 감사드린다”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위한 창조적 사고, 군민에게 다가가는 열린 마음, 미래 희망을 주는 비전 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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