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군수 김종규)이 깨끗한 도시 건설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바다 건너 작은 섬까지도 깨끗한 부안군으로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섰다.

부안군 위도면은 최근 직원과 주민들이 함께 생업터전인 해안가로 밀려오는 각종 쓰레기와 어구, 부표 등을 수거해 위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코자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에는 주민들과 기관단체 직원 등 1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3톤 가량의 해안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민・관이 하나돼 깨끗한 부안군 만들기에 앞장섰다.

수거된 해안 쓰레기는 재활용품을 분리・선별하고 컨테이너에 실려 격포항을 거쳐 부안군 매립시설에 적법하게 처리된다.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한 주민은 “쓰레기들로 삶의 터전이 지저분해지는 것을 지켜만 볼 수 없어 바쁜 생업활동에도 조그만 힘이라도 되고자 참여했다”며 “위도 구석구석을 청결하게 하는 좋은 행사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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