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중화산동 점에 이은 2호점, 정육점․식당 함께 운영

정읍 단풍미인한우 영농조합은 지난 17일 직영 판매점인 전주 모래내점을 열었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생기시장을 비롯한 우천규 시의회의장, 단풍미인한우영농조합 김준영 대표 및 이사, 관계 공무원과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모래내점은 전주시 중화산동 점에 이은 전주 시내 2호점으로,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안덕원로 144번지(건산로 사거리) 모래내 시장 입구에 자리하고 있다.

전체 면적은 215㎡이고, 정육점(15㎡)과 식당(200㎡)을 함께 운영한다.

한우특화 명소로 유명한 정읍 산외 한우마을에서처럼 정육점에서 고기를 직접 사가지고 식당에 가면, 식당에서는 구워 먹을 수 있도록 불판을 비롯한 쌈장, 채소, 반찬 등을 제공해준다. 상차림비는 1인당 4천원이다.

시 관계자는 “정읍시 대표 농축특산물의 브랜드인 단풍미인 한우의 대도시 판매망 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시에서 8천만원을 보조, 자부담 1억2천만원 등 총 2억원을 투입하여 매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매장을 임차한 후 리모델링(remodeling) 하고 전기와 집기 등을 새로 구입 . 설치했다.”며 “전주시민들이 산뜻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고 고기와 주류, 식사를 해결하면서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하반기에는 서울에 단풍미인 한우 판매망을 개설, 수도권 판매망을 확충해 나갈 계획으로, 단풍미인 한우 외에도 단풍미인 아리울 포크 등 정읍시 농축특산물 판매망 확충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단풍미인 한우는 형질이 우수한 한우를 동일한 사료 및 동일한 사양관리 프로그램으로 사육하며, 도축 후 도체등급 ++1, +1등급만이 '단풍미인'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판매돼 명품한우로서 전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13년도 축산물 품질평가원 평가에서 1등급 이상 고급육 출현율이 전국 최고인 89.7%로 나타나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현재 서울 외대점을 비롯하여 대전 동대전점, 전주 중화산동 직영점 등 전국에 67개의 판매점이 운영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