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성수면(면장 하재현)은 17일 면사무소 강당에서 관내주민 60여명을 대상으로 고소득 작물로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 복분자 재배농가를 중심으로 수확 후 복분자 관리에 대한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수면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복분자 재배 농가와 더불어 복분자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고창 상희복분자농가 대표 안문규씨를 강사로 모시고 복분자 재배기술과 정식방법, 덕 설치요령, 병해충 방제기술 등을 교육받고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론 교육 후 안문교 강사가 재배 포장지 3개소를 방문해 상태 점검을 통한 비배관리 요령 교육을 전달하는등 현장위주의 교육을 통하여 실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참여농가 “이”씨는 “평소 복분자를 재배하면서 궁금했던 부분을 많았는데 바쁜 농가를 배려해 현장에서 알려주심에 커다란 도움이 됐다며 내년에는 단위당 생산량을 늘려서 소득을 올리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성수면은 올해 무농약과 유기농 인증면적을 전체 경지면적 10%이상까지 확대를 목표로 109㏊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 인증신청이 집중되는 6~8월동안 복분자 등 신규인증농가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나갈 방침이며, 무농약 농가를 유기농으로 상향토록 집중 지도하고 있다.

하재현 면장은 “친환경 농업이 세계농업의 한 축으로 발전하는 만큼 우리 농가들도 경쟁력 있는 재배기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전수하고 친환경인증을 취득과 연계해 고소득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토록 하겠다. 앞으로도 소득작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농가소득 향상에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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