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귀농귀촌희망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교육 진행

“ 임실군에 가면 굼벵이아빠로 통하는 귀농새내기가 있다. 단순한 선택이었다기 보다는 네 식구의 버팀목이자 미래의 삶으로 귀농을 선택했다는 박00씨.막연하게 귀농을 준비했다는 그는, 지난해 전라북도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수도권귀농학교'에서 답을 찾았단다. “

“수도권 귀농학교는 무작정 귀농을 준비하는 저에게 좋은 기회였지요. 저처럼 귀농준비과정에 계신 분들을 만났고,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분야에 대해 많은 준비를 하시는 것을 보고 솔직히 놀랬습니다. 그 분들을 보며 아직은 먼 얘기인 것만 같던 귀농이 현실로 다가왔고, 제가 놓치고 있는 게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좀 더 많은 교육과 많은 사람들을 만나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기도 생겼지요. 지역을 알아보고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 멘토와의 깊은 대화는 조금 더 농촌에 가깝게 다가설 수 있게 해 주었지요."

박00씨의 새 삶을 기꺼이 안아주고, 보듬어주며, 농촌으로 가는 길을 제시한 전라북도. 그리고 그 새로운 삶의 든든한 그림자가 되어주는 전라북도귀농귀촌지원센터를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전라북도 농촌이 신나지고 있다. 전라북도로 들어오는 귀농귀촌 인구가 날로 늘면서 신바람 나는 농촌이 되어가는 것이다. 이는, 전라북도가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희망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전라북도는 귀농귀촌희망자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새로운 삶의 시작이기도 한 귀농귀촌을 고민하면서는 준비과정부터 철저해야 함을 인식한 전라북도는, 전라북도귀농귀촌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그들의 준비부터 실행, 정착에 필요한 종합정보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지난 2012년 개소한 전라북도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는 귀농귀촌통합정보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며 홈페이지(www.jbreturn.com)와 콜센터(☎1577-3742), 방문상담을 통해 일자리 알선, 교육 홍보 등 전라북도 귀농귀촌에 관한 모든 것을 제공하고 있다.

귀농귀촌 시 각종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귀농관련 교육을 100시간 이수해야 가능하다. 이에 전라북도와 각 시․군에서는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으로 귀농귀촌희망자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지원센터는 매달 전라북도 내에서 진행되는 '전라북도수도권귀농학교'와 시군별로 진행되는 다양한 교육을 홍보하며 교육생 모집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부터 진행된 '전라북도수도권귀농학교'는 총 20기수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현장교육과 이론교육을 병행한 특색 있는 교육으로 희망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전라북도는 귀농귀촌희망자들에게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서울 광화문과 방배동 인근에 '전라북도귀농귀촌지원서울센터'(☎02-736-6361)와 [수도권 귀농귀촌상담 홍보관](☎1577-3742)을 운영하며 수도권 시민을 대상으로 한 전라북도 귀농귀촌 홍보 강화와 유관기관 협력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전라북도는 다양한 교육으로 전북형 귀농귀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동시에 도시민들에게 농촌에서의 행복과 풍요의 가치를 일깨우기 위해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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