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 위해 3년째 장학금 쾌척

군산에 거주하는 양상호(45세) 경암동주민자치위원장이 3년째 장학금을 기탁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보면 남보다 앞서 봉사와 선행을 베풀어 기부천사로 통하는 양 위원장은 지난 7월 16일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3백만 원을 전달, 기탁액만 총 9백만 원에 이른다.

그동안 생활이 곤란한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총 12백만 원,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저소득 가정에 계란 3,000판을 전달했으며, 백혈병을 앓았던 구암초교 학생을 위한 후원금으로 17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주민자치위원회를 통해 불우이웃돕기 성금(1백만 원)과 화재발생 주민을 위한 위로 성금(40만 원)을 전달하여 힘이 됐다.

양 위원장은 “우리 시민이 잘살고 풍요로운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 정신이 꼭 필요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말했다.

문동신 이사장은 “교육발전에 대한 투자는 곧 우리 자녀들이 훌륭하게 성장하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다”며, “장학금은 인재양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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