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입에 물고 장터구경 하세요

군산시는 지난 6월에 70년 만에 부활한 나포슬로장터를 '우리가 행복한 장터만들기'를 테마로 더욱더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준비해 오는19일 오전 11시에서 14시까지 나포면사무소 앞 주차장에서 개장한다.

행복한 장터를 위해 나포슬로공동체(위원장 노철희)는 나포의 자랑인 나포중학교의 밴드공연, 장터 주민 노래자랑, 사물놀이,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신선한 제철 농산물인 옥수수, 삼채, 마늘, 표고버섯, 와송, 꿀 등 30여가지 농산물과 슬로공동체 연계사업으로 익산 웅포슬로공동체의 블루베리와 건나물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더욱더 솜씨를 다진 “슬로공동체 슬로푸드연구모임”에서는 장터국수, 삼채전, 떡볶이, 곱창볶음, 옥수수 등의 음식을 정성스레 준비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8월 농한기에 슬로공동체 행복마을학교 강좌로 운영될 “규방공예”에 대한 소개와 작품도 전시될 예정이어서 구경하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며, 학부모공동체에서는 인형과, 수세미, 바비큐, 팥빙수 등을 판매하며 아이들과 즐거운 장터를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와 나포슬로공동체는 앞으로 장터를 통한 소통의 장과 소득창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하고 장터상품의 질과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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