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주인으로 다정한 공동체로

전북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정호영) 개관식이 14일 오후 2시 군장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육장에서 진행됐다.

 
노인보호전문기관은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신체적·정서적·경제적인 학대를 받는 노인에게 적절한 보호조치를 취하고 학대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 및 예방교육을 함으로써 노인권익을 옹호하고 나아가 삶의 질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군장대학교 이승우 총장, (사)나누는사람들 이순태 대표이사, 군산시 이성수 부시장, 군산시의회 진희완 의장,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배숙경 관장,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 박철웅 국장, 대한노인회군산시지회 황금택 지회장, 노인보호 유관기관 및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학대받은 노인이라 할지라도 자기의 삶을 사실 수 있도록 전반을 연구해 인격을 살리는 상담과 조치를 취하며, 가해자라 할지라도 그 사연과 과정은 존중해 관계를 회복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정호영 관장은 "노인보호와 관련된 제안 자료를 실용적으로 정리해 공유 확산 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전문적 상담을 추진해 직무훈련과 관계기관과의 교육 및 협력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연령별, 분야별로 세분화된 예방/교육과 홍보사업을 전개하고 지역별로 적절한 노인보호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인보호전문기관은 2004년부터 지금까지 전국에 27개 곳에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전북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전라북도 서부지역인 군산, 익산, 김제, 부안, 정읍, 고창을 관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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