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사업비 200억 투입, 현재 90% 공정률 보여, 통합정수장 7월중 운영 예정

순창군이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복흥.쌍치 농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복흥.쌍치 농촌생활용수개발사업은 순창군 복흥면 봉덕리 일대에 1,500㎥/일 규모의 통합정수장 건립과 배수지 2개소, 가압장 1개소, 복흥 쌍치 지역을 연결하는 송․배수관로 40㎞를 매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7월 말 준공을 목표로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통합정수장 조경공사와 복흥.쌍치 지역 배수관로 14.4㎞ 중 9㎞를 완료했으며, 기한 내 준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추진 중인 대가제 뚝 높임공사가 이뤄지지 않아 복흥.쌍치 통합정수장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대가제 뚝 높임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복흥 지역은 기존 취수원을 사용하고, 쌍치 지역은 기존 정수장을 활용키로 하고, 대가제 뚝 높임공사가 바로 추진되는 대로 통합정수장을 운영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추진 중인 대가제 뚝 높임 공사가 포함된 순창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은 총사업비 457억6천만원을 투입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오는 7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군 최사차 환경수도과장은 “통합정수장 수원인 대가제 뚝 높임공사가 먼저 시공될 수 있도록 한국농어촌공사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조기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복흥.쌍치 지역의 많은 주민들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먹기 위해서는 어느때 보다도 '물 절약 실천'이 필요한 만큼 수돗물을 아껴 써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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