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과학교실 7500만원,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2600만원 등

순창군이 올해 교육분야에서 국가예산 1억1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그동안 꾸준히 노력해 온 명품 교육행정이 빛을 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공모한 ‘2014년 생활과학교실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7500만원을 지원받았다.

국비 7500만원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군비 5천만원은 군에서, 총 1억2500만원을 전북대학교 생활과학교실에 직접 교부하여 사업을 추진토록 했다.

전북대는 관내 12개 초등학교에 전북대학교의 우수한 강사진을 파견해 5월부터 12월까지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하며, 교실당 20명의 학생이 주1회 60분의 과학실험을 하게 된다.

생활과학교실은 물리.화학.지구과학.생물 등 실험교실과, 해부학.천문학.한옥구조.목공 등 주제별 방학과학교실, 생활속 과학원리를 이용한 실험을 하는 가족과학교실로 운영된다.

이밖에도 순창군은 지난 12일 교육부에서 주관한 ‘2014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반 시군구 특성화지원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26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은 모든 주민이 전 생애에 걸쳐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국정과제로 추진중인 100세 시대 국가 평생학습체제 구축과 관련된 사업중 하나다.

특히 이 사업은 경력단절여성이나 은퇴(예정)자 등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재취업과 창업관련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도가 매우 높다.

군은 현재 노인복지관에서 운영되고 있는 어르신배움교실을 통해 은퇴(예정)자를 대상으로 7월부터 12월까지 ‘노-노케어(老-老care) 어르신 아카데미’ 일환으로 요양보호사 자격증반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교육이 살아야 순창이 산다’는 각오로 타시군보다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 방과후학교 등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순창군만 지원되는 저소득층.다문화.다자녀 학습활동비 지원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황 군수는 “옥천인재숙과 전북대 순창분원 활성화를 통해 지역맞춤형 평생교육 서비스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평생학습 체제를 구축하는 등 교육분야에 적극 지원함으로써 순창군의 품격을 더욱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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