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예비후보, 7일 건강한 보육환경 조성 위한 ‘아동응급센터’ 설치, 운영
- 종합병원 우선 설치 후 준종합병원 확대, 아동학대 신고체계도 구축키로
- 응급상황 대처하고 성인 환자 분리로 감염 위험 줄이는 등 안정적 진료·치료 가능

김승수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7일 지역 내 영·유아들의 건강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365일 24시간 아동응급센터’를 설치,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아동전문병의원이 많지만 심야시간 대에 응급을 요하는 영·유아를 전문적으로 진료 또는 치료해 줄 수 있는 아동응급센터가 지역 내에는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김 예비후보는 “365일 24시간 언제나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져줄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아동응급센터를 설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아동응급센터를 종합병원에 우선 설치하되 단계적으로 준종합병원까지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또 센터에는 어린이 외래응급실을 운영하고, 24시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진료에 따른 추가예산에 대해서는 전주시에서 부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센터에서는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경우 아동보호전문기관 또는 사법당국과 상호 협력하는 등 아동학대 신고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여기다 다문화가족을 위해 외국어사용이 가능한 의료진을 지정,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아동응급센터가 설치, 운영될 경우 언제나 영·유아들의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고 성인 환자와의 분리로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예진실과 처치실(수술실), 격리실, 수유실 등을 한 곳에 마련함으로써 안정적인 진료와 치료가 가능해진다.

김 예비후보는 “아동응급센터는 전문적이고 신속한 영·유아 응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환자와 호보자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아동친화도시, 보편복지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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