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된 후보, 일 잘하는 후보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는 전주시민의 기대는 사라졌습니다. 비전과 능력을 갖춘 최강 후보를 공정한 규칙에 의해 선발하겠다는 새정치 정신도 실종됐습니다.

저는 오늘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으로부터 재심을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비감한 심정 억누를 길 없습니다.

원칙도, 기준도 없는 구태정치가 시민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망국적 계파정치가 개혁공천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저는 자치단체를 경영해본 검증된 후보가 시정을 맡아야 한다는 것이 시민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발상의 전환을 통해 지역발전에 대한 뚜렷한 비전을 가진 후보를 전주시민이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도 분명하다고 믿습니다.

이에 따라 저는‘시민후보’로 다시 출발하고자 합니다. 변화를 열망하는 서민, 중산층으로부터‘시민공천’을 받아 부패와 무능에 분연히 맞서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잠들어 있는 전주를 깨우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첫 번째 시장이 되겠습니다. 깨어 있는 65만 시민이 이 벅찬 대열에 동참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더욱 많은 성원과 지지를 당부 드립니다.

2014년 5월 2일
전주시장 예비후보 임정엽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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