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금산사 법요식 참석, 세월호 희생자 애도

국회 유성엽 의원은 6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김제 금산사 대적광전에서 열린 법요식에 참석했다. 이날 법요식은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추모 분위기 속에 차분하게 진행됐다.

유 의원은 이 자리에서 먼저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유 의원은 이어 1400여 년 전 백제 법왕의 금산사 창건정신과 임진왜란 때 뇌묵처영 대사의 의병봉기를 예로 들어 “금산사는 우리 중생들에게 희망과 편안함을 주는 어머니 같은 도량인 동시에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는 분연히 일어나 국가를 구한 아버지 같은 도량”이라고 평가했다.

유 의원은 또 “국가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 의지할 데 없는 우리 국민은 정신적으로 공황상태에 빠졌다”고 진단하고, “불교를 비롯한 종교가 국민의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해 주기”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