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의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도 필요…합창단, 한국어교육, 모국 음식 요리공간으로 제공

전북지역 산업체에 취업한 중국, 베트남 등 다문화 근로자를 위해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의 다양화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6일, 새정치민주연합 전북지사 강봉균 예비후보는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북글로벌문화 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도내에 있는 산업체에 외국인 근로자의 채용이 갈수록 높아져 가는 것이 현실” 이라며 “산업체의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라도 먼 이국땅에서 정서적인 외로움에 시달리고 있는 이들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합창단 운영, 한국어교육, 모국 음식 요리공간을 동시에 제공하는 센터를 건립해 이들을 지원, 산업체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강 후보는 “외국인 근로자가 공단을 근거로 많이 이주해 오고 있고 농촌지역의 이주여성 다문화가정을 중심으로 출산율이 오르는 등 우리사회에서 다문화 이주민은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도민의 일원이다”라며 “이번에 내놓은 ‘전북글로벌문화센터’는 도 경쟁력 차원에서도 다문화 패러다임을 전북지역의 일하기 좋은 환경 개선의 핵심 키워드로 작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다문화 외국인 근로자 지원뿐 만 아니라 산업공단 역량 강화 발전을 위해서는 복지, 편의시설뿐 아니라 교육이나 문화예술 시설과 관련 프로그램을 확충해 젊은 근로자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공간으로 만드는 노력을 계속 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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