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 베이비시터 전문가 과정 인기

전주시와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임경진)가 경력단절여성들의 직업능력개발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베이비시터 전문가 양성 교육반'과정이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3월 말 개강한 베이비시터 전문가 양성교육반은 당초 20명을 계획했으나 신청자가 많아 25명으로 교육인원을 확대했으며, 매주 수목금 2시에서 5시까지 5주간 교육이 진행, 교육 수료 후 베이비시터를 필요로 하는 가정에 취업하게 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영유아돌봄을 위한 기본적 소양지식을 쌓고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영유아 마사지 방법도 교육하며, 육아 건강상식, 어린이 놀이지도, 영유아들의 발달특성 이해 과정도 포함되어 있다.

한편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는 이 교육과정을 마친 교육생으로 베이비시터 사업단을 구성하고, 구성된 인력풀을 활용해 베이비시터가 필요한 가정과 시설에 일자리를 연계하는 취업알선을 실시하고 있다.

 
매월 정기적 자조모임을 통해 베이비시터들의 활동사항을 공유함으로써 일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운 점을 의견 교환해 애로사항 해소 등 도움을 주고 있다.

전주시 여성가족과 이숙이 과장은 “베이비시터는 영유아를 돌보는 직업으로 여성들의 장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여성친화직종이기에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이 많다. 취업을 위해 이 과정에 교육을 신청하는 여성도 있지만 본인들의 자녀 또는 손자손녀를 보살피는데 매우 유익한 교육이기 때문에 배우는 경우도 있다.” 며 “교육을 마친후 취업희망 여성은 인력풀을 구축해 일자리 연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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