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14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총 420여명 참여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월 4일 실시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있어 다문화가족의 올바른 선거권행사를 위해 다문화가족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다문화 이주여성의 한국사회 정치문화를 이해하고 참여를 통해 한국사회에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해마다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지방선거가 있는 해로 일정한 자격요건(영주의 체류자격 취득일 후 3년이 경과한 외국인으로서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외국인등록대장에 올라있는 사람)을 갖춘 외국인에게도 지방자치단체 의회의원과 장의 선거권이 부여되기 때문에 이들이 대한민국의 일원으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하는 취지이다.

다문화가족 민주시민교육은 ‘다문화가족의 선거이야기’를 주제로 한 강의와 1인 7표에 따른 모의투․개표 체험으로 이루어지며 오는 4월 25일까지 도내 14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연수에 참여한 임실군다문화센터 관계자는 “이러한 계기를 통해 이주여성들이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서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평상시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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