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의원‘전라북도 교육 정책’발표

전북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유성엽 의원은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는 교육도지사’라는 제목으로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유 의원의 교육정책은 “전북의 지역경쟁력 강화와 지역·학교 간 편차를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유 의원은 교육정책 실현의 구체적 방안으로 ∆전라북도 교육 협의체 구성 ∆교육 지원사업 강화 ∆농산어촌 교육지원 강화 ∆전라북도 평생교육 기회 확대 ∆도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 ∆학습 바우처 제도 실시 등 6가지를 제시했다.

 ‘교육협의체 구성’은 교육청과 지자체 대학 민간 등 교육관련 기관이 협의체를 구성하여, 정책입안단계부터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효율적으로 교육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궁극적으로 유아·초·중등·고등·평생교육까지 통합한 효율적인 교육으로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이다.

 ‘교육지원사업 강화’는 교육기회의 불평등이 가난의 대물림과 계층갈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저소득층의 공교육을 강화하는 방안이다. 이는 신재생에너지 시설 우선 보급을 통한 학교 운영비용 절감, 취약계층 자녀 ‘학원 수강료 지원’ ‘학습 바우처 제도 실시’ 등을 내용으로 한다.

농산어촌 교육지원 강화’는 우수한 교원이 농산어촌에 자원할 수 있도록 주거 정주여건 수당 등을 지원하여 농어촌 교육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이다. 농산어촌 지역은 열악한 환경과 정주여건 등으로 교사들이 근무를 기피하고, 이는 다시 도농간 학력격차의 원인이 되고 있다.

‘평생교육 확대’는 산업화·지식정보화시대에 맞는 취업중심 평생교육체계 구축 방안이며, ‘생활체육 활성화’는 고령화 사회, 주5일 근무 등 체육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도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 방안이다.

유 의원은 “지식기반 사회에서는 인적자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교육집중투자로 인재를 양성하여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겠다”고 역설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