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수 예비후보, 지역상권 위협하는 롯데쇼핑 등 대규모 상업시설 입점 반대
- “호텔과 컨벤션센터 위치에 대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분명히 밝혀
- 원점에서 재검토돼야 하며, 시민·상인 공감하는 방안 추진돼야
- 조만간 풀뿌리 전주경제 근간인 소기업·소상공인 지원방안 밝힐 예정

김승수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23일 지역(권역)별, 원도심의 상권에 위협을 줄 수 있는 롯데쇼핑 등 대규모 상업시설에 대한 입점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대기업이 거의 없는 전주 경제는 소상공인들이 떠받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면서 “대규모 상업시설의 입점은 소기업·소상공인들을 중심으로 한 전주의 경제구조를 뒤흔드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전주종합경기장 롯데쇼핑 매각은 절대적으로 반대한다” 입장을 밝히며 “롯데쇼핑 매각·입주 시에는 대형마트 10여개를 짓는 역효과를 낳아 결국 전주는 물론 전북의 상권을 초토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김 예비후보는 “호텔과 컨벤션센터는 전주가 1천만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결코 종합경기장 부지에 건립돼야 하는 것은 아니다” 며 “위치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며, 시민들과 지역 상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안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풀뿌리 전주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방안에 대해 조만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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