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물의 날 맞아 제2의 전주천 기적 이뤄내겠다 의지 불태워
- 수질개선 및 수량 부족문제 해결, 도시하천 기능 확대 필요
- 전주천·삼천의 도시 하천기능 확대로 제2의 전주천 기적 일궈내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

 
“쉬리, 원앙, 수달이 함께 사는 전주천은 전주 시민에게 주는 자연의 축복입니다”  김승수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21일 제22회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제2의 전주천 기적’을 이뤄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전주천의 가장 근본적이면서 시급한 일은 하류로 내려갈수록 좋지 않은 수질의 개선”이라며 “오염원 유입이 많은 도시 하천이라는 점에서 하천 생태계의 자정 작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원도심 구간의 하수시설 확충을 통한 오염원 차단과 더불어 중하류 수질 악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보(洑)를 철거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 면서 “수량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나아가 “전주천은 물론 삼천의 지류 하천 살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학습공간, 친수공간 등 도시 하천 기능을 확대해 ‘제2의 전주천 기적’을 일궈내겠다”고 말했다.

 
전주의 역사가 한눈에 보이는 전주천은 오염이 심했으나 생태계복원사업을 실시, 1급수에 가까운 수질을 자랑하고 있다. 국내 우수사례는 물론 한·중·일 3개국 79개 팀이 참여한 ‘강의 말’ 대회에서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복원시킨 모델로 인정받기도 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이날 전주자원봉사센터 뒤 전주천 둔치에서 ‘물과 에너지’를 주제로 열린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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