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수 예비후보 20일 시민건강 안전망 구축 차원 1천만 그루 나무심기 추진
- 시민들과 함께 연차적으로 대대적인 나무심기로 열섬과 황사 위협 적극 대응할 것

김승수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20일 시민들의 건강 안전망 구축 차원에서 시민들이 참여하는 '1천만 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전주는 예로부터 살기 좋은 도시로 불려왔지만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이른 더위와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해 시민들의 삶의 질이 위협받고 있다"라며 "도심 열섬해소와 잦은 황사에 대비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연차적으로 1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전주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와 함께 2000년대 들어 신도심개발과 고층아파트 입주 등으로 인해 극심한 열섬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몇 해 전 부터는 중국발 황사까지 자주 닥치면서 시민들이 외부활동을 제한받거나 건강문제를 걱정해야 할 상황까지 닥쳐왔다"며 우려감을 나타냈다.

김 예비후보는 따라서 "도심열섬 해소와 황사차단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대규모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시민들의 건강 안정망 구축 차원에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며 “동시에 주요 건물들의 벽면녹화, 옥상정원 조성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열섬해소는 건강한 전주를 만드는 것에서 출발하겠지만,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한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더욱 더 강력하게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열섬해소책은 바람길을 내거나 하천을 만들고, 기후생태학적으로 유리한 건축물 설치, 녹지축 조성 등이 있지만 나무심기가 가장 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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