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말까지 읍일원 우.오수 분류식 하수관거사업 마무리

순창군이 218억을 투입해 추진하는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동절기 해제 후 본격적인 사업착수에 들어갔다.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하는 이 사업은 순창읍 가남지구에 80억, 경천지구에 138억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2015년 말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존에 빗물과 생활오수가 같이 처리되던 합류식 하수관거를 빗물과 생활오수를 분류하여 처리하는 사업으로, 수질 개선과 함께 악취발생이 최대한 억제되고, 주민들은 분뇨수거에 따른 불편이 해소되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순화일원 관로매설 4.7km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굴착시 도시가스공사와 협의하여 도시가스 관로를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로 굴착에 따른 주민 불편이 크게 예상되고 있어 이해와 협조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으로, 군에서도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 굴착시 당일 복구토록 하고, 차량통행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순창읍 외곽지역에도 우.오수 분류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교성, 신기, 복실, 장덕 등에 대해 총사업비 71억 규모로 2018년까지 하수관거 분류화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43억 규모의 복흥 정동지구와 23억 규모의 동계 구미지구 마을단위 하수도 설치사업도 2015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하수관거사업이 완료되면 순창읍에서 발생하는 모든 하수를 적절하게 처리함으로써 악취에 따른 주민생활환경 불편해소는 물론 클린순창 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공사로 인해 불편을 끼친점을 미안하게 생각하며 주민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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