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그동안 불편했던 밤재터널 구간 개선으로 주민불편 해소

‘모두가 행복한 순창 만들기’를 목표로 군정을 추진하고 있는 순창군이 주민의 편의제공을 위해 국가예산 확보에 두 팔을 걷었다.

군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총1153억이 투입되는 인계~쌍치간 국도 21호 개량사업 추진을 위해 연일 중앙부처를 방문하면서 국비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도 21호 구간 중 쌍치 밤재구간은 노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불량하여 약간의 눈비에도 통행이 어려워 잦은 교통사고가 발생되는 구간으로, 상시 위험성을 지니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되어 왔다.

이에 군은 쌍치 밤재 등 비탈면 붕괴 위험지구를 개선하는 국도 21호 개량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익산청과 국토부, 기재부 등 관계기관을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 타당성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올해 실시설계용역비 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로써 사업의 조기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구간이 개선되면 그동안 노선 불량으로 인한 대형 차량사고의 빈번한 발생을 줄일 수 있고, 교차로를 개설함으로써 정읍 내장산, 담양 백양사, 강천산, 회문산, 지리산 등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 등으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순창군 인계면 도룡리에서 쌍치면 시산리간 국도 21호선의 24km구간을 2차로 용량보강을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 2007년에 기본설계를 완료했고, 국지도건설(국토부) 5개년 계획에 기 반영된 사업으로 국가계획에 따라 실시설계 착수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한편, 이밖에도 순창군은 지방도 730호선(오교) 위험도로 개선사업을 위한 국비 20억원, 쌍치 방산리~쌍치 시산리간 국도(21호) 개량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50억원의 예산 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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