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방역 대책 수립 ․ 시행 만전...

AI가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무주군이 특별 방역 대책을 수립해 AI발생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무주군의 닭과 오리 등 가금류 사육 현황은 22호 17만 마리로, 지난 17일부터 AI방역 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무주 ․ 덕유산 IC와 국도 30호선 진안경계, 국도 19호선 장수 경계, 오산삼거리 등 5개소에 방역통제초소를 마련해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점 관리 대상 농가 6호(16만 4천 여 마리)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읍면 LED전광판과 마을방송을 통한 자체방역 강화 홍보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무주군 축산진흥 이은창 담당은 “최근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조류독감의 관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방역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게 됐다”며 “철저한 예방활동을 통해 조류독감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조류독감 소독약 1,200L을 비롯해 생석회 1톤과 방역복 2천 여 벌, 소독차량 2대와 동력분무기, 차량자동소독시설 등 10여 대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야생조류와 닭과 오리 등 사육가금류에 대한 접촉을 차단하고 농가 교육을 강화하는 것을 비롯해 조류독감에 대한 불안요인 제거와 경각심 고취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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