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농업발전 열어갈 성공적인 지방이전 기원 위해

내년 전북혁신도시 이전을 앞두고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의 성공적인 지방 이전을 기원하기 위해 수원에서 전주까지 장장 196km의 거리를 3박4일간 달려 화제다.

농촌진흥청마라톤동호회(농진마)가 바로 그 주인공.

논진마 회원들은 12월14일 수원 농촌진흥청을 출발해 첫날 천안 성환역까지(50km), 둘째날(12월15일) 천안 성환역~공주 모란보건진료소까지(51km), 셋째날(12월16일) 공주 모란보건진료소~논산시외터미널까지(45km), 마지막날(12월17일) 논산시외터미널~전북혁신도시 농촌진흥청까지(50km)까지 3박4일간 매일 7~8시간씩 달려왔다.

또 ‘가자, 전주로’라는 글이 적힌 붙임막을 배낭에 붙이고 강 추위와 싸우며 달리미의 주역은 훈련부장 홍승범 박사를 중심으로 3~4명씩 같이 달려주며 힘을 보탰다.

농촌진흥청마라톤동호회장 김유호는 “내년에 농촌진흥청이 성공적으로 전북 이전을 마치고 새로운 농업과학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이번 마라톤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농업발전을 위해 마라톤처럼 더욱 열심히 달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마라톤동호회는 2007년 5월 발족되어 현재 30여명의 회원들이 매주 토요일 모여 함께 운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농진마 42195’라는 책자를 발간해 농진마의 역사를 정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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