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보건소는 농촌마을에 위치한 보건진료소 관할 노인정에 다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노인은 생산적인 활동이나 여가활동에 참여하는 기회가 적어지고, 지루한 생활이 반복되며, 신체능력이 낮아지면서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우울은 신체적, 인지적, 사회적 장애를 유발하게 하며, 질병으로부터 회복이 지연되는 등 중요한 건강문제의 원인이 되어 건강서비스의 이용을 증가시키거나 자살을 초래할 수 있다.

우리나라 노인인구 우울증은 약 15% 정도로 추정하며, 우울정도가 높을수록 치매 이환 가능성이 높다.

또한 65세 이상 노인 574만 2,000명 중 9.1%인 52만 2.000명이 치매를 앓고 있다.

그 중 치매관리율은 47.0%로 절반 이상이 치매관리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실시 후, 신체활동 놀이, 노래 부르기, 마사지등 으로 친밀감과 정서적 안정감을 줬다.

다양한 활동(그리기, 종이접기, 찰흙놀이, 음식만들기, 시낭송 등)을 지역사회 어르신과 보건진료소장이 함께 실시하면서, 기억능력, 주의집중력, 언어능력, 운동능력 등에 긍정적 영향을 주어 인지기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다.

보건소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도록 항상 함께 하기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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