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소장 박동기)는 제26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Getting to Zero" 차별 제로, 감염 제로, 사망 제로 슬로건으로 ‘익산시 에이즈 제로운동’을 펼쳤다.

보건소는 2일 원광대 일원에서 원광대학 학생과 시민에게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리후렛과 위생용품 등을 배부하며 캠페인을 실시했다.

우리나라 현재(2012년12월) 생존 HIV/AIDS 감염인 수는 7,788명이다. 감염경로로는 이성간 성접촉이 60%로 가장 많고, 동성간 성접촉이 39.2%, 기타 수혈·수직감염 등이 0.8%를 차지한다.

2012년 한해 953명이 감염되었고, 이중 내국인은 868명으로 남자는 808명, 여자는 60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였으므로 에이즈 예방을 위해서는 건전한 성생활과 함께 올바른 성 지식을 쌓는 것이 예방을 위한 최선의 대책이다.

보건소에 따르면 감염인과의 악수, 포옹, 식사하기, 화장실 공동사용, 공동목욕 등 ‘일상적인 신체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으며 불치병이 아닌 ‘만성질환’으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감염인에 대한 차별 제로에 관한 전 주민의 동참과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개선되고,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편견을 조금이나마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투데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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