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야구의 메카 익산에서 펼쳐진 2013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3개월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 익산이 한국여자야구의 메카라는 역사를 다시 쓰는 2013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의 지난 16일 폐막식이 열렸다

2013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8월 31일부터 11월 16일까지 주말에 익산 야구 국가대표 훈련장에서 전국 37개 여자야구팀 1,000여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로, 리그전과 토너먼트를 결합한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됐다.

대회는 49경기와 개막전, 올스타전, 한일전 등 총 52경기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이벤트 경기로 37개팀의 대표 여자선수들로 구성된 LG디오스팀과 LGG2팀으로 나뉘어 결전을 치룬 올스타전과 일본 최초의 대학여자야구팀인 시각간 대학팀으로 구성된 일본선수단과 한국선수단 각각 20여명의 선수들의 멋진 대결이 펼쳐진 한일전이 개최됐다

52경기중 개막전, 올스타전, 한일전 등 주요경기를 포함한 16경기 정도가 8월 31일부터 MBC 스포츠 플러스를 통해 녹화 혹은 생중계됐다.


이 대회의 최종 우승팀은 블랙펄스가 나인빅스를 15:8로 이겨 영광의 우승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8월 31일부터 11월 16일까지 열리는 2013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직장인, 주부 등으로 구성된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추석연휴를 제외한 주말에만 경기를 진행해왔다.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한국여자야구연맹, 익산시야구협회의 주관으로 익산시는 야구장 및 부대시설을 제공․정비하고 대회 운영에 필요한 홍보 등 각종 행정적 지원을 했으며, LG전자는 참가팀에게 좀 더 많은 경기 기회를 주기 위한 전폭적인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이번 대회 성공을 위해 익산시는 실과소, 읍면동부녀회, 여성단체, 야구협회 등과 여자야구 37개팀을 자매결연해 팀 환영, 대회기간 중 응원을 비롯해 경기 참가시 불편이 없도록 지원했다

이종석 익산시 부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여자야구의 메카로 거듭난 우리 익산시는 여성친화도시 익산에서 야구를 사랑하는 여성 야구동호인들에게 경기 기회를 제공해 보석의 도시, 마한 백제의 고도, 식품 수도와 더불어 익산시가 여성야구의 메카로 새롭게 야구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여성스포츠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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