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에서 지역 내 소외계층 세대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가스시설 개선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13년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3억3100만원 등 총 4억1400만원을 들여 2027세대을 대상으로 배관 교체 등 가스시설 개·보수를 실시하고 있다.

21일 현재 올해 사업량의 47.9%에 해당하는 971세대에 대한 가스시설을 개선, 검수를 완료한 상태다.

대상세대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으로 LPG를 사용하고 있는 세대의 고무호수배관을 금속배관으로 개선하고 용기차양, 노후화된 퓨즈콕, 압력조정기 등을 교체했다.

나머지 1056세대에 대해서는 이르면 다음달까지 가스시설 개·보수사업을 실시해 늦어도 11월까지 검수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후 연말까지는 준공검사 등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용법 시행규칙에 의거해 오는 2015년까지 고무호수를 사용하는 세대의 LPG 배관을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등 가스시설을 개선, 추진함으로써 주민들의 가스 안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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