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2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30여일 동안 부정 축산물 유통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이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소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부정축산물 유통이 성행할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이다.

군은 이에 따라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고 건전한 유통질서 확입을 위해 축산 담당자와 명예감시원 등 5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 축산물취급업소 92개소를 대상으로 면밀한 점검활동을 펼치게 된다.

점검내용은 축산물위생관리법에 의한 영업자 등의 준수사항, 영업장 위상상태는 물론 쇠고기이력관리에 의한 법률에 의한 개체식별번호 표시 등이다.

이를 통해 적발되는 축산물 취급 및 판매업자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 또는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부정축산물의 유통근절을 위해서는 전체 군민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부정한 축산물의 유통행위 발견 시에는 조속한 신고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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