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모범 고등학생들 서울나들이

무주군 관내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모범 학생들이 13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서울대학교 등 우수 대학들을 견학하고 멘토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은 무주군 교육발전협의회(회장 강만기)가 지역 청소년들의 견문을 넓히고 학습동기를 부여한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것으로,

무주군 관내 고등학교(무주고, 안성고, 설천고) 1학년 모범 학생 80명은 13일 숙명여자대학교에서 대학입학 설명을 듣고 국회의사당을 견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에는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무주군 출신 임슬기 학생(간호학과 3년)등 재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눴으며, 총학생회장 출신 졸업생 전창열 씨와는 ‘재미있게 공부 잘하는 방법’에 대해, 그리고 (주)파인아카데미 박노철 강사에게는 대학입학사정관제에 대해 강의를 들었다.

같은 날 전북대에서도 지역균형 입학제도, 입학사정관제도 등 대학입학설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견학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학생들은 “이번 대학 탐방은 진로에 대해 보다 깊이 생각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일단 대학에만 가고 보자던 막연했던 생각은 버리고 확실한 목표와 구체적인 실현 방법을 통해 내 미래를 만들어 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 교육발전협의회 장덕정 사무국장은 “구체적인 꿈 실현을 위해서는 새로운 문화를 접하며 동기를 부여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학 탐방 프로그램이 참가 학생들에게는 좋은 자극제가 되고 무주군 출신 대학생들에게는 애향심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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