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천면 주민들 깨끗한 휴가지 만들기 나서...

덕유산과 구천동 33경 등 여름철 대표 휴가지로 꼽히는 명소들이 즐비한 무주군 설천면 주민들이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한 움직임에 동참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매년 방문객들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는 설천면 소천리 생활체육공원 옆 사냥보에서는 지킴이를 두고 쓰레기 불법투기와 물놀이 사고 위험을 줄여 나가고 있다.

설천면 청년회와 체육진흥회 자율방범대 대원들이 함께 인근 하천으로까지 청소 영역을 확대해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군 설천면 청년회 정회성 회장은 “우리 지역에 명소들이 많다보니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도 해마다 늘고 있다”며,“특히 최근 생활체육공원 이용객들이 늘면서 사냥보를 비롯한 인근 하천으로까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어 지역 환경 지키기와 물놀이안전 확보에 주민들이 직접 나서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에서는 구천동 지역(관광안내소)과 안성면 칠연계곡에 종합상황실을 마련해 날마다 오후 6시까지 평일과 주말 공무원들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오는 18일까지는 △불법 주 ‧ 정차를 비롯한 △인도와 차도, △국공유지 불법 점거 및 사용 행위, △영업장 외 영업 및 호객행위, 불법 쓰레기 투기 행위에 대해서도 지도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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