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로연수 연장, 맞춤형복지포인트 인상 등 합의로 지방공무원 처우개선

[투데이안]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은 29일 도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지방공무원 노동조합연대와 ‘2023년 노사협의회 체결식’을 개최했다.

전북교육청과 지방공무원 노동조합연대는 지난 2022년 12월부터 1년 3개월 동안 사전 절차와 부서별 실무협의를 거쳐 48건의 요구안 중 77%인 30건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다.

주요 합의 내용으로는 전직급 공로연수 기간 연장, 연가보상비 지급 일수 확대, 맞춤형복지포인트 인상, 당직근무 수당 인상, 전산직공무원 위험근무수당 확대, 운전직공무원 현장학습 지원 시 자체 감액 없이 여비 지급 등이다.

전북교육청은 추후 노사협의회 결과를 각 기관(학교)에 안내하고, 합의 내용이 현장에서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다.

지방공무원 노동조합연대 강주용 지부장은 “이번 노사협의회를 통해 지방공무원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됐다”면서 “2013년 노사협의회 시작 이래 처음으로 기관장이 개회식과 체결식에 참여함으로써 협의회의 위상이 높아졌고, 노사간 소통과 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2023년 노사협의회가 지방공무원의 사기진작에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통해 하나 되는 교육 현장을 만들고 더 특별한 전북교육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