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 개최해 하수 기반 감염병 정보교류 및 소통강화
-지역사회 감염병 차단을 위한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투데이안]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전주시, 군산시, 임실군 공공하수처리장 관계자들과 최근 간담회를 갖고 하수기반 감염병 감시 강화 등 원활한 업무 추진에 나섰다.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는 생활하수에 섞인 병원체량을 분석하는 기법으로, 지역사회 감염병 유행 양상을 조기에 파악해 확산 방지에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연구원은 공공하수처리장에서 채취한 하수 검체의 병원체를 검사해 그 결과를 매주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https://dportal.kdca.go.kr/)을 통해 공개하고 시·군 유관기관과 공유하고 있다.

간담회는 2023년도 하수 유입수 내 감염병 검출 결과 및 2024년도 감시 사업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결과공유 및 향후 효율적 운영과 상호 역할 등을 논의했다.

또한, 하수에는 다양한 병원체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검체 채취를 하는 과정에서 감염되지 않도록 개인보후구 착용 및 개인위생 수칙 준수을 당부했다.

김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참여 기관들과의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하수기반 감시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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