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정권 심판하는 날”, 경제침체 고려해 ‘슬림 선대위’로

[투데이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민주당 전주시 병 정동영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이 28일 오전 7시30분 전주 종합경기장 사거리에서 열렸다.

시·도의원과 선거운동원, 지지자 등 1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정 후보 선대위 출정식은 시민경제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선거운동원을 절반으로 줄인 ‘미니 선대위’로 출범했다.

공식선거운동 첫 연설에 나선 정 후보는 “이번 총선은 무도하고, 무능하며, 무식한 윤석열 정권을 엄중하게 심판해야 하는 선거”라며 “전북 전주에서 민주당이 압승해 정권 심판의 주체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빼앗기고 무너진 전북 경제의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 전북 출신 국회의원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게 이끌겠다”며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전북만 유일하게 예산이 깎이는 수모를 다시는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이번 총선 제1호 공약으로 전북의석수 10석을 지키기 위한 특별법 제정과 세계적인 음식관광도시 전주 창출, 전주 역세권 개발, 북부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오송로 연장 개통, 혁신동 기지제 정화, 농수산물도매시장 전미동 이전 등을 내걸었다.

정 후보 선대위는 이날 오전 출정식에 이어 오후 4시에는 전주시 서신동 박천수정형외과 앞에서 갑·을·병 선거구 합동 출정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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