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 개화전 1차 집중방제기간(26일~31일) 홍보

[투데이안]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과수화상병 전염 예방을 위해 관내 사과․배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방제약제 살포를 당부했다.

시는 개화전 1차 집중방제기간을 2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설정하고 과수화상병 전염 예방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과수화상병은 국가검역병해충으로 분류돼 있으며,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 발생하는 전염성 세균병이다. 병에 감염되면 잎․꽃․가지 등이 검게 변하면서 말라 죽게 된다.

이 병은 한 번 발생하면 치료가 어렵고 과수원을 폐원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하므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서 사과는 눈 발아기와 녹색기 사이, 배는 눈 발아기와 전엽기 사이에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약제로 살포해야 한다.

개화전 방제약제는 주로 구리제나 석회보르도액을 살포하는데, 석회유황합제 등 다른 약제와 혼용하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7~10일 정도 간격을 두고 방제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는 사과․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사전방제를 위한 예산 2천만원을 투입해 석회보르도액 공급을 완료했으며 개화전 1차 집중방제기간에 공동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승종 기술보급과장은 “과수화상병에 감염되면 과수원에 큰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적기에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심 증상을 발견한 과원에서는 김제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063-540-4535)로 즉시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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