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농업인 대상 트랙터, 관리기 포함 40종 45대 해당

[투데이안] 군산시가 농업인 대상 임대사업용으로 관리하고 있는 농기계 중 내구연한이 지났거나 수리 비용이 과다 발생해 불용을 결정한 농기계를 지역 농업인에게 공개매각 처리한다.

불용농기계 매각사업은 지역 내 농업인에게 최우선으로 기회를 제공해 농기계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며 농기계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공개 매각되는 농기계 기종은 관리기, 트랙터, 콩탈곡기, 땅속작물수확기 등을 포함해 총 40종 45대이며 공고절차를 거쳐 4월 23일 15시 30분에 대상자를 선정해 공개 매각할 방침이다

군산시는 불용 농기계를 농업인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이번 공개 매각 사업으로 농업인들의 농업경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을 기대하고 있다.

공고 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19일까지이며 입찰 참여 자격은 공고일 이전 군산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이 된 농업인으로 군산시농기계임대사업에 가입된 농업인이어야 한다.

농기계 구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공고기간 동안 농업기술센터 내 농기계임대사업소(개정면 운회길 32)를 방문해 농기계 상태를 확인하고, 입찰기간 4월 22일에서 23일 양일에 걸쳐 본인이 직접 방문해 매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 주민등록등본,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입찰은 1가구에 1인당 1대로 참여가 제한된다. 또한 매각 금액은 감정평가액으로 하며, 해당 물건의 입찰 신청자에 한해 추첨제로 낙찰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불용농기계 매각은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농기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함”이라며 “다만 매각농기계가 불용물품이라는 점을 감안해 반드시 사전에 기계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신중하게 입찰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농촌지원과 농기계지원계(☎454-590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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