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익산, 완주, 진안, 고창, 부안 6개 지역 캠퍼스 선정
-지난해보다 2개의 지역 캠퍼스를 늘려 교육 기회 확대
-시군과 대학의 컨소시엄을 통한 새로운 전북형 평생교육 체계 구축

[투데이안] 전북특별자치도 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하 ‘진흥원’이라 함)은'전북시민대학 사업'을 추진할 6개 지역 캠퍼스(군산, 익산, 완주, 진안, 고창, 부안) 를 심사해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대학과의 컨소시엄을 필수 자격요건으로 해 사업 계획의 적합성, 수행 능력, 예산편성의 적정성, 사업의 효과성 부문의 심사를 통해 6개 지역 캠퍼스를 선정했고 캠퍼스별 최대 7천 5백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선정된 지역 캠퍼스는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지역민의 역량 제고 및 지역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것이다.

이를 위해 전북도와 진흥원, 시·군, 대학이 협업해 지자체와 지역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민의 성장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범운영을 마치고 올해부터 본사업으로 들어선 전북시민대학 사업은 진흥원이 본부 역할을 맡고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에 지역 캠퍼스를 두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북시민대학의 교육과정은 공통과정과 특화과정으로 운영되며, 공통과정은 필수과정으로, 교육내용은 시민교육, 지역시민학으로 구성된다. 특화과정은 시·군과 대학이 협업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지역 캠퍼스별 특화과정은 다음과 같다.

군산 캠퍼스는 군산지역 대학(군산대학교, 호원대학교, 군장대학교, 군산간호대학교) 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 4개 교육과정(군산 역사 기행 슬기로운 경제생활, 즐거운 군산 건강한 군산 멋있는 군산, 군산시 K-문화콘텐츠, 군산지역의 건강과 미래) 1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익산 캠퍼스는 익산지역 대학(원광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 2개 교육과정(익산으로 JUMP UP 1, 2) 9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완주 캠퍼스는 도내 대학(전주대학교, 우석대학교, 한국농수산대학교) 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 7개 교육과정(기업으로 찾아가는 데이터 기반 활용 교육, 직장인을 위한 데이터 기반 사업기획서 제작 교육, 만경강 노르딕워킹 활동가 양성 과정, 완주9품(특산물) 활용 베이커리 과정, 한방건강차 전문가 블렌딩 양성 과정, 스마트 한우 사양 과정, 정원 조경수 가드너 양성 과정) 7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진안 캠퍼스는 도내 대학(원광대학교, 전주대학교, 우석대학교, 전주기전대학교) 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 5개의 교육과정(로컬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한 주민주도 리빙랩 과정, 노르딕 워킹을 통한 신체 교정, 장애를 넘어 하나 되는 진안다움 만들기, 이미지 메이킹) 5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창 캠퍼스는 도내 대학(전주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군장대학교) 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 5개 교육과정(새로운 시대의 진로 가이드, 생성형 AI시대 브랜드 교육, 인공지능 시대 맞춤형 부모교육, 학습형 일자리 천연염색 지도자 과정, 100세 시대! 뇌가 좌우한다) 5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안 캠퍼스는 도내 대학(전주대학교, 우석대학교, 호원대학교, 한국농수산 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 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 4개 교육과정(출발! 신나는 지역탐험, 살맛나는 부안, 농기계 실용 교육, ESG 실천 교육) 7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북시민대학 수업은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학습자 모집은 4월부터 지역 캠퍼스별로 시작하고, 이를 위한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4월 29일에는 전북시민대학 비전선포식 및 공동입학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현웅 진흥원장은 “이제 평생학습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전북시민대학 사업이 올해 본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양질의 평생교육 과정을 확대해 지역민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지역 간 교육격차가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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