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2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2024년 제1회 전주시 금융플러스+ 아카데미’ 개최
-‘가계부를 통한 재무건강 진단법’, ‘행복한 노후를 위한 5가지’ 등 생애주기별 재무설계 도와

[투데이안] 전주시민들이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돕는 금융 특강이 열렸다.

전주시는 22일 오후 3시 한국전통문화전당 교육실에서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우리 가족을 위한 가계부 관리’를 주제로 ‘2024년 제1회 전주시 금융플러스+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에서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기대수명에 대응해 가계자산을 합리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 가계부를 통한 재무건강 진단법 ▲ 행복한 노후를 위한 5가지 준비 등 생애주기별 재무설계를 주제로 한 강좌가 진행됐다.

특이 이날 강사로 나선 민주영 신영증권 이사는 “대다수의 은퇴자들이 ‘퇴직 전 대비하지 못해 가장 후회되는 한 가지’로 ‘재정관리’를 꼽았다”면서 “주식이나 펀드, 연금보험 등을 활용한 철저한 재무설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민 이사는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연구위원과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수석연구원을 역임했으며, 재무설계와 퇴직연금 분야에서 다수의 도서를 집필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금융전문가다.

시는 이번 교육이 향후 시민들이 건전한 가계를 꾸려나가고, 늘어나는 기대수명에 대응해 빈곤한 노년 등에 대한 경제적 걱정을 덜 수 있는 나침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들의 금융상식을 높이기 위한 ‘2024년 전주시민 금융교육’의 일환으로 ▲ 지역 대학생들의 건전한 투자관 확립을 돕는 ‘금융포트폴리오 교육프로젝트’ ▲ 미래 소비주체인 초·중학교 아이들의 금융상식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금융학교’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금융교육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지역의 금융이해도를 높이고, 글로벌 금융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수미 전주시 신성장산업과장은 “최근 주식 광풍과 ‘한탕주의’가 만연해 있지만, 이 경우 자칫 큰 고통이 따를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면서 “이번 교육이 안정적인 가계 기반에 도움을 주고, 시민들의 안전한 자산증식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교육은 전주시 유튜브 ‘전주금융생활’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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